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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의 아들 (2)
태리 킴의 희망정보
기관절개수술을 받고 나서 퇴원 후 한달 정도를 집에서 요양을 잘 하다가, 한강공원에 나들이하고 와서 부터 우리 아들의 컨디션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목에 가래가 많이 차기 때문에 석션을 통해서 잘 빼줘야 한다. 호흡이 많이 거칠어 지기도 하고, 등에 열이 조금씩 나서 식혀줘야 했고, 급기야 RR(호흡수)이 너무 높아져서 일요일 오전에 응급실 행을 결정했다. 퇴원하고 나서 집에서 잘 병간호를 한다고 했는데, 여기까지 인가 라는 생각에 울분을 참으며, 와이프한테 119를 불러서 편하게 강남성모병원으로 가라고 했더니, 말을 잘 안 듣는다. 차를 끌고 직접 가겠다는 답변만 들려왔다. 내가 일을 해야해서 못가는 대신에 119응급구조를 부르라고 했는데 말이다. 아무튼 성욱이는 다시 호흡곤란으로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성욱이에게도 봄날은 오는가. 나의 아들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다. 2010년 12월 20일에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청화병원 분만실에서 태어났다. 강남성모병원으로 응급 이송 후 소아 중환자실에서 근 이개월 동안 인큐베이터 생활을 하였다. 태어날 때 부터 호흡이 멈춰 있어서 뇌로 산소가 공급이 안됨으로써 뇌세포가 거의 죽었다. 뇌사 일보 직전에 응급처치로 살아났다. 울지도 않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밥 먹는 것도 콧줄로 처음엔 먹였다. 성모병원 간호사가 가정 방문을 통하여 콧줄 길이를 재서 위까지 코로 집어 넣어서 해주고 갔다. 우리는 분유를 타서 시간마다 일정한 양을 콧줄에 넣어 주면 끝이었다. 와이프가 입으로 한번 먹여 보자고 해서 미음 식으로 해서 여러번의 시도 끝에 식도로 넘기게끔 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