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용 열대어 구피키우기 미니어항 꾸며봤어요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강남성모병원에 다녀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문진표와 체온검사가 강화됐다는 것은 알았는데요. 뉴스를 통해 이제 대형병원에 입원을 하려면 코로나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오늘도 성모병원 지하에 평화드림의료기에 목끈을 사려고 갔었는데요. 진료 및 보호자 이외에는 잘 들여보내 주지 않는 엄격한 제재를 하더라고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또 조심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잘 통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어린이집 등원을 잘 하지 못해서 되게 심심해 하는데요. 물고기를 키우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관상용 열대어인 구피키우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일곱살이 된 딸래미가 강아지나 고양이는 되게 무서워 하는데요. 그래서 집에서 키울 수 없고, 며칠 전부터 물고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소에 가서 어항 및 색깔나는 어항용 칼라스톤을 구경했었고요.

이마트 용산점에 오늘 가서 딸래미가 키우고 싶어하는 관상용 열대어들을 고르게 했답니다.^^

그 중에 구피가 가장 화려하기도 하고 키우기도 싶다고 하여서 두쌍 즉 4마리를 사게 됐죠.

요렇게 옐로우구피와 레드구피를 분양 받았는데요. 물론 돈을 주고요.^^

한마리에 3천원씩이었어요.

구피의 종류도 대단히 많은 걸 알았는데요.

인터넷에 보니 모스코블루구피, 스카이블루구피, 플래티넘구피, 드래곤구피, 블루그라스구피, 아쿠아마린구피, 블루턱시도구피, 메탈코브라구피, 저먼옐로구피, 모자이크구피 등등 엄청난 종류로 분류돼 있더라고요.

구피키우기에 도전을 했으니, 이마트 수족관 코너에 있는 선생님께 많은 걸 여쭤 보았죠.

구피의 수명은 2년에서 3년 정도라 하셨어요.

물론 수질이 깨끗한 상태에서 말이죠.

수족관을 꾸미려면 진짜 진짜 여러가지가 필요한데요.

물을 깨끗하게 해주는 여과기부터, 산소를 공급하는 산소발생기, 인공수초, 수족관전용 뜰채, 모래삽, 어항용 바닥재, 밝게 빛을 내는 LED 램프 등등 말이죠.

하지만 저희는 이러한 것들이 전혀 필요가 없는 미니어항을 꾸미기로 했어요.^^

다이소에 가시면 인테리어 어항 등 미니어항이 여러 종류로 있답니다.

저희가 선택한 어항은 바로 5천원짜리 미니어항이에요.^^

더불어 구피전용 구피사료를 사셔야 해요.

그로비타 50그램이 7800원이네요.

그리고 다이소에서 어항용수초와 칼라스톤, 야광돌로 어항을 예쁘게 디자인하려고 간단하게 구매를 하였지요.

미니어항에 잘 세척한 칼라스톤을 깔고요.

 

 

 

 

수돗물로 씻은 뒤 이렇게 생수로도 한번 헹궈주시면 좋답니다.

그리고 어항용수초와 야광돌을 깔아줍니다.

드디어 이마트용산점에서 돈내고 분양받은 엘로구피와 레드구피를 떨리는 심정으로 어항으로 이사하기 직전이에요.

제가 물고기들을 미니어항에 넣는데요. 정말 떨리는 순간이었어요.ㅠㅠ

구피전용사료의 급여방법은요.

수족관 선생님께서는 하루에 한두번 주고, 한마리가 2~3알씩 주면 된다 하셨는데요.

그로비타 설명서에 나와 있는 급여방법에는 성어의 경우 하루 2~3번 3분 안에 모두 먹을 수 있는 양을 공급하라고 나와있네요.

아무튼 먹이를 주니 구피들의 활동이 되게 빨라졌어요.^^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보니 구피는 보통 1개월에 1회 꼴로 새끼를 낳는데, 새끼치어의 수는 150마리가 최고 치라네요.

이러다 미니어항에서 대형 수족관을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ㅋㅋ

저희 집에 관상용 열대어인 구피키우기는 둘째아이가 서랍장 위에 미니어항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어항의 수질은 여과기가 없다면 수돗물을 이틀정도 놔두거나 생수를 하루정도 묵혀 두고, 어항의 수질이 나빠지면 바로바로 교체를 해줘야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구피키우기는 요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데요. 집콕 취미활동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상 관상용 열대어 구피키우기 미니어항 꾸며봤어요 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