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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정보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 스위스마을 에델바이스 다녀왔어요

tery kim 2016. 4. 22. 23:47

어디 여행 가고 싶어도 집안 사정상 멀리 갈 수 없기에 가까운 곳으로 놀러가기로 했어요.

바람쐴겸 어디로 갈까 찾다가 가평에 스위스마을 에델바이스가 있다기에 가까운 거리인 듯하여 

올림픽대로를 타고 춘천고속도로 타다가 톨게이트를 나와서 한적한 길을 따라 갔다.


평일이라 그런지 차도 안막히고 달리니 생각보다 더 가깝게 느껴졌네요.

가평을 다 도착할 때 쯤 도로에서 좌회전해서 가는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작은 마을도 지나가기에 살짝 잘못 들어간건가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그때쯤 멀리서 저곳이겠구나하는 지붕이 보이더라구요.


정식 명칭은 에델바이스 스위스테마파크 이네요. 가평 스위스마을이라고 해도 다 알더라고요. 주말 데이트 장소에도

많이 검색되는 곳이네요. 서울 근교라서 그런지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기도 해요.^^

 





에델바이스에 출입문부터는 오르막을 올라가는데 중간에 살짝 평지인 주차장도 있고, 입구 근처에 오르막길 일렬주차도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한가한 편이어서 입구 근처까지 가서 비는 공간에 주차를 하고 고고~


처음엔 입구 앞에다 주차할까해서 봤더니 유턴해서 내려가라는 공간이더라구요. 즉, 주차금지구역이에요.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서 들어가면 티켓부스가 있어요. 전 미리 소셜에서 구매한 입장권을 티켓으로 교환하러 고고!! 

구경가기 전에 항상 소셜에 할인입장권 있는지 알아보고 구매해서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

조금이라도 저렴히 갈 수 있으니깐요.




티켓과 관람순서가 나와있는 지도를 주었지만 지도는 우선 가방안에 넣었더니 이렇게 자글자글 되었네요.

지도를 보다시피 노랑색이 관람할 수 있는 곳인데, 지도를 보지않고 구경했기에..

우린 어디로 갈까하다 딸랑구가 좋아하는 계단을 내려가서 하트꽃에서 사진도 찍고, 하트꽃 옆에는 러브라는 

글자도 있었는데 우린 그곳은 패스하고 다시 계단을 올라가 구경하기 시작했지요!




엄마랑 이모는 탁트이고 시골이라 그런지 공기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나무도 잣나무가 많아서인지 향도 난다고하는데 난 내코가 이상한건지 어떤 향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커피숍을 지나는데 우린 커피숍 입구가 어딘지 헤맸어요. 한바퀴 돌고 나서야 저기였구나했지요.ㅋㅋ

문이 닫쳐 있어서인지 꽃들이 살짝 장식되어서인지 출입구로 생각 안하고 지나쳤었나봐요.

지도에서도 보시다시피 대부분 올라가는 길에 오른쪽 부분에만 구경이 가능한 것처럼 오른쪽 건물들만 문이 

열려 있더라구요.

왼쪽에도 한곳이 구경이 가능한 건물도 있지만 올라가면서 건물 외부는 우리나라가 아닌 스위스라고해도 아니 솔직히 다른 나라건물들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니깐요.ㅋㅋ



건물 하나하나 문이 열려있는 곳은 구경하고 문이 닫혀 있는 곳은 무엇일까 하며 지나가다 보니 사유지더라구요.

엄마랑 이모는 무슨 문 닫혀 있는 곳이 이렇게 많냐고 하는데 솔직히 그러더라구요.

반 정도가 사유지였으니 사유지는 구경도 못하고 외부만 볼뿐이지요.


그리고 에델바이스 광장을 지나서 위에도 왠 건물들이 계속 있기에 무엇일까하다 다같이 올라갔는데 사유지마을이네요.

자동차도 있고 더 이상 올라가면 안될 것 같아서 다시 에델바이스광장으로 가서 음료수도 마시고 좀 쉬었지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인지 평일이어서인지 에델바이스광장 연못은 깨끗하지 않았지만, 연못 옆에 그네가 있어서 잠시나마 앉아서 탔네요. 



연못 옆에는 긴 미끄럼틀이 있어서 딸랑구가 타고 싶어서 끌고 가더라구요.

옆에서 보니 미끄럼틀이 생각보다 엄청 긴편이어서 딸랑구 혼자 타면 혹시나 넘어지면 안되니 이모가 같이 탔는데 잘 내려가지가 않는다네요.

이모 무게때문에 그런가 하고 딸랑구 혼자 내려가라고 앞에 놓아도 딸랑구도 일반 미끄럼틀처럼 쑥 내려오지 않아서 이모가 양손을 이용하여 내려왔어요.

이 미끄럼틀은 여름에 물을 뿌려주면서 내려와야하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우리 딸랑구는 미끄럼틀을 좋아하기에 다시 타고 싶다고 얼마나 때쓰던지..

허나 잘 안내려가는 걸 태울 수도 없기에 둘러보니 근처에 작은 미끄럼틀이 있어서 그쪽으로 데려가서 태웠지요.

역시 미끄럼틀은 쑹하고 내려와야 재밌지요~ 이번 미끄럼틀은 애들용으로 작지만 안전하고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그사이 이모와 난 옆에 큰 모형 젖소가 있길래 가서 탈수 있는지 봤더니 젖소 옆에 계단이 있어서 쉽게 올라가 앉아서 사진도 찍고 했네요. 

건물내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곳도 몇개 안되는데 2층으로 되어 있는 곳은 작고 구경도 하고 바깥문이 열려 있고 산책로하고도 연결되어 있네요.







건물을 바라보며 풍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오르막길 중앙에는 그림도 그려져 있어서 그림 위에서 사진도 찍고, 분수광장에서 이모가 안아서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쪽으로 가니 물을 좋아하는 딸랑구 바로 손을 내밀며 물을 만지고 나오는 물을 쳐다보고ㅋㅋ 

그래도 에델바이스 건물 내부에 들어가면 사진찍을수 있도록 꾸며 있는데 내부안에서도 또하나의 방이라고 해야하나 공간이 있는데 그곳도 출입구내부와 똑같지 않게 비슷한 풍경이나 분위기로 꾸며 있어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건물안에 성탄절 분위기인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도 있고, 스위스사람 마네킹이며 물품들이 있는데 그옆에 많지는 않지만 긴머리가발과 긴머리 양갈래로 땋은 가발과 모자도 있어서 한번씩 써보고 흔들의자에 앉아서 찍기도 하네요.

몇개 안되는 가발과 모자지만 왠지 색다르더라구요.



이모랑 엄마는 이것저것 써보고 흔들의자에 앉을때마다 깜짝 놀라더라구요. 흔들의자라 뒤로 쑥 내려가서인지.ㅋㅋ

큰 곰돌이 그림도 있는데 얼굴만 내밀고 사진찍기도 하고 출입구벽에도 그림 그려져서 얼굴 내밀고 찰칵!!


호두까기인형 구경하는곳인가 하고 갔더니 2층으로 올라가지 못하는지 금지라고 적혀있고, 1층 내부에 그냥 상점이더라구요.

나무에 소원을 적는 곳인데 펜은 있고 종이는 찾아봐도 없어서 벽에다라도 남긴다고 딸랑구도 따라서 하고 싶은지 쳐다보고ㅋㅋ난 이런 뒷모습도 찰칵~


만족도는 떨어지나 복잡한 서울에서 탈피하여 시골의 분위기와 이국적인 모습의 마을을 구경하고픈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저희는 배가 고파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으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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