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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한꺼번에 받는게 과연 좋은 선택인가요(위, 대장내시경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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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한꺼번에 받는게 과연 좋은 선택인가요(위, 대장내시경 후기)

tery kim 2016. 4. 21. 21:54

장승배기역 4번출구 쪽에 있는 서울치항외과의원에서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함께 받기로 하였다.

자주 배탈이 나고, 설사와 변비가 계속 되는 현상이 자꾸 일어나서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대장내시경을 한 번 받아 보아야 겠다고 하고, 집에서 가까운 내시경 할 수 있는 곳을 검색해 보았더니, 신대방삼거리역, 장승배기역, 이수역, 사당역 등의 병원이 가까웠다.


제가 기다리는 것을 잘 못참아서요, 보통 2주에서 3주는 예약이 차 있었는데,

서울치항외과의원은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금요일에 먼저 병원을 찾아가서 접수하고 약을 타오고, 토요일 아침에 병원을 찾아 내시경실에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래는 상도동에서 가까운 내시경 받을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시라고 이곳에 나열해 봅니다.


정동병원 내시경클리닉


서울치항외과의원


늘건강 내과 이비인후과


삼성열린내과


신항장외과의원


대장내시경이란 끝에 카메라가 달린 지름 1cm 정도, 길이 1.5~1.8m 되는 긴 관을 항문을 

통해 전체를 삽입, 반복 관찰 후 서서히 빼면서 대장 내부를 카메라가 찍어 보내는 화면을 통해 진단하는 검사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로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대장 질환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종적인 진단 기법이며 

진단의 중심에 서 있는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더불어 위내시경이란 내시경을 위 내로 삽입해 식도, 위, 십이지장 등의 점막 구조를 직접 관찰함으로써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의 질환을 진단한다. 필요에 따라 조직을 얻은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조직 생검으로 

위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확진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위 내에서 성장하는 세균(헬리코박터)감염 

유무도 확인할 수 있다. 소화불량, 속쓰림 등의 증상이 계속되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은 전날에 아무것도 안 먹으면 되는데, 대장내시경은 장을 다 비워야 하기에 장청소(장세정제) 약을 처방받아

그 전날 2리터의 물과 함께 약을 10개씩 30분에서 한시간 간격으로 먹어야 하고, 계속 화장실을 찾아야 하기에,

머리가 띵할 정도로 정말이지 최고의 설사약인 것 같았어요.

잠도 잘 못자고, 계속 장을 비워서 물이 나와야 끝이 나는 자동 배변 시스템 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준비 과정을 아래와 같이 요약해 보았네요.

아 그리고 최근에 안 사실인데요, 장청소약을 먹지 않고도 대장내시경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더랍니다.

늘건강내과 이비인후과 병원인데요, 아래의 사진으로 설명이 가능하네요.^^



다음에 혹시나 대장내시경을 받게 된다면 이곳에서 할 예정입니다.ㅋㅋ


★ 검사 준비

1. 사전에 병원을 방문하여 대장내시경 예약을 하고, 장청소하는 약을 받아갑니다.

2. 설명 드린 복용법대로 약을 복용 후에 병원으로 옵니다.

3. 검사 당일에는 예약된 시간 30분 전에 병원에 도착하여 내시경실에 갈 준비를 합니다.

4.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있으면 주사를 맞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작합니다.

5. 검사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10~20분이 소요됩니다.

(검사 중 조직검사나 용종절제를 하는 경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6. 검사 후에는 회복실에서 1~2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게 됩니다.

7. 회복된 후에는 외래에서 검사 결과를 설명 들으시면 됩니다.

8. 검사 후 가벼운 식사는 검사 직후 드셔도 됩니다. 검사 중 가스를 장 속에 집어 넣기 때문에 검사 직후에

복부팽만감을 느낄 수 있으나 곧 가스가 배출되기에 불편이 해소됩니다.

진정내시경검사를 받은 후엔 한동안 졸음이 올 수 있기에 운전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검사를 했는데요. 입으로는 촬영장비를 넣는다고 꿀꺽 삼키라는 말씀을 하셨고,

뒤로는 즉 항문으로는 힘을 쭉 빼고 있으면 들어갈거라 말씀을 하셨죠.

참 살다살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네요. 수면 내시경으로 했는데, 의식은 조금 살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엔요.

하지만 깨어보니 회복실이었어요.^^ 꿈같은 수면 내시경입니다.


다시는 검사를 하고 싶지 않는 기분 검사 받아보신 분은 아실거라 믿습니다.


검사 결과는 깨끗하다는 겁니다. 위에 조그만 위염 정도만 있을 뿐, 대장에도 용종도 없고 괜찮다고 말씀 하십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괜찮다, 걱정할 거 없다. 다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소견이 보일 뿐이다.

유산균과 정장제를 처방해 줄테니 일주일 간 먹어보고 다시 오라는 말씀이셨다.







그럴거면 유산균을 섭취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해보시면 유산균제를 매일 같이 먹고 있습니다.

http://teryinfo.tistory.com/9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소화기관의 기능성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이 만성적 또는 반복적인 소화관 증상들, 즉 복통, 복부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를 가져오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


저 또한 음식을 빨리 먹거나 과식을 하게 되는 날이면 복부에 큰 통증이 오면서 참지 못하고 바로 화장실을 달려가야 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증상을 잡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잘 안돼서 이제는 유산균제제를 이용해서 매일같이 복용하고 장에 좋은 균을 주입해서 나쁜 균을 없애 보고자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법은 따로 없는 것 같고, 심리적인 요인이 관계 되어 있어서 주변의 스트레스를 없애도록 노력해야 하고, 지방질 섭취를 제한하고, 카페인음료, 니코틴, 고 칼로리 음식, 탄산음료, 과도한 수분 섭취, 밀가루 음식, 오렌지주스, 껌 등을 피해야 할 음식으로 규정하고 있네요.

먹을 게 하나도 없네요.ㅋㅋ


평상시 운동을 통해서 체력을 기르고, 하루 세끼 정상적인 식단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어느정도는 회복할 수 있는 병이라 할 수 있겠지요.


아무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대장암이나 위암 등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인데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의사협회가 권고하는 정기적인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일거 같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나 40세가 지나신 분들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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